김동식 시장이 WTA(Washington Times Aviation)社 항공산업단지 김포시 유치와 관련해 29일 오전 미국으로 출국했다.

김시장은 일주일간 일정으로 워싱턴DC에 소재한 WTA사 대표를 만나 항공기 부품시설 및 제조시설 건립에 따른 업무를 협의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9월 서울 신라호텔에서 경기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WTA사와 2억불 규모의 헬기부품 생산 및 판매에 관한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나 WTA는 최근 부지 매입에 어려움을 들어 투자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대곶면 일원 5만평 규모의 신규공업단지 물량을 경기도와 건교부에 신청,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내고 토지주들을 설득하고 있다.

김시장은 체류기간 중 최근 조성중인 양촌산업단지 조성사업과 관련해 외국인 투자자 유치를 위한 상담과 첨단산업시설 견학도 병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시장 미국행에는 김대순 건설도시국장과 전왕희 비서실장이 동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