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록 새정치민주연합 김포시장후보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풍무동 장례식장의 용도변경과 증축에 대해 반대의 입장을 분명히 했다.

유후보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지역은 현재 도시개발이 진행 중이고, 향후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며, 풍무동 주민들도 장례식장을 절대 반대하고 있다"며 "김포교육지원청도 학생들의 교육환경 및 안전과 학생들의 정서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장례식장 설치가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을 보내왔다"고 주장했다.

유후보는 특히 "이미 김포시는 주민들의 의견수렴과 관계기관 협의결과 풍무동 장례식장 불허 입장을 명확히 밝혔음에도, 주민들 사이에 진실이 왜곡되고 유언비어가 난무하고 있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에 따른 허위사실 유포를 즉각 중단해주기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논란의 중심이 되고 있는 장례식장은 지난달 20일 A씨가 (재)기독교대한감리회유지재단 소유의 풍무동 27-4 종교시설 건물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533㎡의 규모로 용도변경허가를 신청하면서 집단민원이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