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48호선, 지방도 307호와 인접해 있는 풍무동 220번지 일대 21만평 지구단위개발구역지주 50여명이 21일 공동추진위원회(위원장 신계철·고문 이일희)를 발족했다.

이미 T사, S사 등 시행사들이 공동주택건설을 목적으로 지주작업을 벌이며 개발압력을 높여온 것에 대해 신 위원장은 "향산리, 수기지구처럼 지주들이 개별적으로 시행사와 토지 매매계약을 체결할 경우 책임없는 시행사들이 시공업체에 계약 서류를 양도하고나면 피해는 지주들이 떠안게 된다"며 공동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추진위는 "자본과 기술력이 탄탄한 업체와 공동계약을 위해 뜻을 모아야 원-원 할 수있다"며 추진위 역할과 사업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추진위는 앞으로 튼실한 업체와 토지 매매계약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주들의 여론을 적극 수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 부동산 중개인은 "이곳은 80%가 녹지라 사우지구보다 용적율이 낮게 적용될 것"이라며 "4천여 세대 입지를 계획할 때 평당 250만원선에서 거래계약이 이뤄져야 시공사들의 사업성도 보장되고 5천억원 정도 자금 조달이 가능한 업체가 일시에 개발에 참여해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지역은 시가 중남부권 도시관리계획(안)에서 1종일반주거지역으로 고시, 주민공람을 마치고 현재 경기도에 주거지역 승인이 요청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