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규 상의회장은 지역 기업인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점으로 공장 신증축을 들어 "신도시 문제로 각종 규제에 묶여 사업을 포기한 채 타지역으로 떠나는 기업인들을 보면 너무 안됐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이에대해 신광철 경제교통국장은 "김포가 기업을 운영하는데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도 농업에 기반하다 보니  많은 규제에 묶여 공장 신증축이 힘들다"며 "농산림법 규제에 걸리지 않는 한에서 신증축 허가에 최대한 노력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용우 상의부회장은 "용접 같은 힘든 작업의 경우 외국인 근로자 아니면 아무도 할 사람이 없다. 결원이 생기면 대신할 사람이 없어 그 파트가 멈추는 실정"이라고 현장의 인력난을 지적했다.

유영범 지역경제과장은 "올해부터 출입국사무소와 경찰이 합동 단속을 실시하고 관련법도 강화돼 외국인 근로자의 고용이 어려워졌다"며 "시 홈페이지나 채용 게시판을 통해 고용 창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날 시와 상의는 ▲기업투자확대 및 기업환경개선 ▲토지투기지역 해제 ▲건축규제, 공장설립 제한 등 각종규제 완화 ▲ 경제인 애로사항 발굴 해소 ▲ 내 고장 상품 팔아주기 등의 노력을 함께 전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