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단독주택의 표준가격은 평균 1억1,465만5,228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4백여만원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건설교통부가 14일 발표한 가격 공시에 의하면 시내 표준주택은 474채, 대지면적은 평균 130.68평, 건물면적은 평균 38.25평으로 집계됐다.

최고가는 고촌면 신곡리 주거지역의 대지면적 217평, 건면적 70평의 2층 시멘트벽돌조 건물로 4억2,400만원, 최저가는 통진읍 서암리 12평 목조 건물로 1,760만원으로 평가됐다.

지역별로는 풍무동이 2억4,188만원으로 평균 가격이 가장 높았고, 걸포동(1억9,511만원), 장기동(1억8,641만원), 사우동(1억6,715만원) 의 순. 월곶면은 7,651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1㎡ 당 46만4천원으로 평가된 북변동은 단위면적 당 최고가를 기록했다.

시는 이번에 공시된 김포시 단독주택 표준가격이 "실거래가의 70~75% 수준"이라고 추정했다.

표준주택가격은 오는 4월 30일 공시되는 개별주택가격의 산정 기준이 되며 이번에 공시된 가격에 이의가 있는 주택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은 다음달 14일까지 이의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할 수 있다.

4월 말까지의 취·등록세는 종전의 과세표준이 적용되며 새 공시가격은 7월과 9월에 부과되는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에 적용된다. (문의 ☎ 980-2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