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촌지방산업단지가 지식집약적 첨단산업을 위주로 업종별로 집단화해 조성된다.

시는 시장개척, 정보교환을 원활하게 하도록 업종별로 집단화하고 비교적 공해가 적은 첨단산업을 주로 해서 기존 김포시에 특화도가 높은 업종을 부수적으로 입지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환경·교통·재해·인구 영향평가 초안의 공람을 15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실시하고 24일 주민 설명회를 개최한다.

중앙부 생산활동지원시설용지 주변에는 전자·전기·정보 분야의 컴퓨터·사무용기기 제조, 전자부품·영상·음향·통신장비 제조, 기타 전기기계·전기변환장치 제조업종이 집중 배치된다.

첨단산업 입지 주변에는 의료, 광학, 시계제조, 조립금속 등 정밀 기계업종이, 단지 남쪽 공급처리시설 주변에는 1차금속, 고무·플라스틱 제조 등의 업종이 유치된다. 북서쪽과 남동쪽에는 가구·기타 제조, 펄프·종이 제조업종이 들어선다.

영세 제조업체를 위한 임대공장과 아파트 형 공장과 유통·포장센터, 보세장치장, 일반창고 등 물류 시설, 전문전시장·공동판매장 등 전시판매시설이 지원시설용지에 위치하고, 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각종협회, 업무지원센터 등이 들어서 기업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주출입로 역할을 하게 될 R&D 도로는 단지 준공시점인 2006년까지 개설되며 김포신도시와 인천~일산도로로 이어지는 4차선 두축이 2010년까지 건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