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경찰서는 14일 '전이성 암종'과 합병증으로 경찰병원에 입원 치료 중인 하헌창 경사에게 동료들이 모금한 성금 250만원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지난달 31일 대명검문소 근무 중 갑자기 가슴 및 배 부위에 통증을 느껴 경찰병원으로 긴급 후송된 하 경사는 현재 위독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을 접한 이기태 서장과 직원들은 보름여 동안 자발적인 모금 운동을 벌여 성금을 마련했다.

이 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묵묵히 근무하는 직원이 암으로 병상에 누워있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아프다"며 "반드시 암 투병을 이겨내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