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18일부터 5일간 실시된 경기도종합감사 결과 김포시는 60건의 행정 과오가 지적됐고 16억여원의 예산이 감액되는 조치를 받았다.

도가 10일 공개한 감사자료에 따르면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미징수 등 관리태만 ▲공장설립민원처리부적정 3건 ▲국유재산 매각업무처리 소홀 ▲자활사업 추진 부적정 ▲시설공사 수의계약 부적정 ▲법원경매 배당금 수령 및 체납세 충당 사후관리 소홀 ▲농지전용허가 기간 만료지 허가취소 등 행정초지 소홀 ▲대명~약암간 도로 확·포장공사 설계 부적정 ▲계양천 차집관거 설계 및 시설공사 추진 부적정 ▲폐수배출업소 조업정지 기간 설정방법 부적정 등 60여건의 과오가 지적됐다.

재정상으로는 ▲행정착오로 과다 징수한 지방세 4천만원 환급 ▲징수 누락한 국유재산 사용료 1천만원 및 미정산 퇴직공제부금 2천9백만원 추징 ▲각종 시설공사의 과다 설계 및 착오집행 한 16억1천8백만원 감액 등 총 16억9천7백만원의 예산이 감액 조치됐다.

한편 '대학설립을 위한 수도권정비계획법 규제완화' 등 2건의 개선안과 '최고경영자 과정(CEO)개설' 등 2건의 시책은 지방행정 발전 및 시민 편익증진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돼 수범공무원 4명에게 도지사 표창이 수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