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가 축소로 인해 주택건설 및 인구수용 규모도 7만가구 21만명에서 2만5천만가구 7만5천명으로 대폭 감소했다.

신도시대책위들은 축소에 따른 각종 의혹을 제기하고 시민단체 및 시의회 등은 난개발을 부추기는 기형적 모습의 신도시 지구지정과 정부의 졸속행정을 비난하며 백지화를 요구했다.

한편, 신도시를 찬성하는 시민들은 480만평 원안대로 실시하라며 찬성대책위를 출범시켜 반대대책위와 대랍각을 세우는 등 한때 시민들 사이에 분란이 조짐이 일기도 했다.

시는 축소된 김포신도시 150만평과 인접한 중부권역 4백만평의 도시기본계획의 시가화예정용지를 기반으로 도시계획을 자체적으로 수립, 재정비를 진행할 계획이다.

건교부는 김포공항~양촌간 21km의 경전철 사업비를 시행사 전액부담을 원칙으로 하되 부족분은 국고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한국토지공사는 지난 11월 '김포양촌지구 택지개발사업 경전철 기본구상 연구용역' 입찰공고를 내고 내년 10월경 용역을 마칠 계획이다.

하지만 대책위 및 사회단체들은 김포경전철이 운영비 적자 등 장기적 안목에서 시 발전에 저해된다며 도입을 반대하는 입장이다.

한편, 시는 지난 3월 굴절버스 도입을 위한 설명회와 시승식 등 적극적인 추진의사를 보였으나 예산 확보와 도입시기 등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채 표류돼 있다.

시의회는 굴절버스 관련 예산을 2번이나 전액삭감하며 재검토를 결정했고, 도는 시에서 요청한 굴절버스 4대 구입 지원비를 유보해 도입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양측은 ▲김포변전소를 완전지하화로 신축한다(상층부 녹지화는 시에서 담보) ▲김포변전소에서 출입되는 송·배전 선로는 지중화 공사시 현재 설치되어 있는 배전선로를 포함하여 감정초등학교 이후까지 최대한 차도 중앙지점에 지중 매설한다 ▲동 공사와 관련하여 어느 누구든 공사를 방해해서는 안되며, 공사를 방해한 자는 모든 민형사상 책임을 진다 ▲한전에서는 시공사인 서진산업에서 주민들을 상대로 취한 민형사상 조치에 대하여 취하하도록 적극 노력한다 ▲동 합의각서 체결이후 주민 측은 어떠한 추가 요구조건을 제기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합의각서에 서명했다.

또한 합의당시 시행사 서진산업이 주민 11명을 상대로 1억 6천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한 소송도 12월 기각됨에 따라 남아있던 불씨도 꺼진 상태다.
감정동 산 580-10 일대 740평 규모로 들어설 김포변전소는 2006년경 준공될 예정이다.

김포외고는 착공까지 1년여 동안 부지 매도인과의 법정 소송등으로 우여곡절을 겪었다.
매입 부지인 임야가 시 도시계획상 시설결정 전임을 이유로 시가 토지거래허가를 불허한 상태에서 전씨는 매도인의 '토지사용승락서'를 첨부해 도 교육청에 학교설립계획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지난해 5월 김포 신도시 계획 발표 후 지가가 급등하자 매도인이 시의 토지거래불허 이유를 들어 계약 해지를 통보 했고, 전씨는 '토지거래허가이행협조'를 촉구하는 소송을 제기해 승소했으나, 매도인은 항소 의사를 밝혔고, 도교육청은 소유권미이전 사유를 들어 설립계획서를 반려했다.

시의 토지거래 불허가 특목고 유치에 걸림돌이었다는 언론 보도가 이어지자, 시는 시장 공약 사항인 특목고 유치 계획을 적극 지원할 목적으로 2월 부시장을 단장으로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 행재정지원을 공표했다.

이런 노력으로 토지 매도인은 항소 의사를 접고, 외고 설립에 적극 협조한다는 합의서에 서명하면서 소유권 분쟁이 종식됐다.

시는 즉각 전씨가 매입한 부지에 대해 학교시설용지로 전환 절차를 이행하고, 환경영향 평가 업무를 지원해 학교시설용지의 전환 승인을 공고했다.

사단법인 김포학원은 시의 지속적인 행재정지원을 요청하고 2006년 개교 시 신입생의 30%를 김포 거주 학생으로 충원한다는 방침이다.

김포대학 문제는 2003년 동일 재단인 통진고등학교 최모 교사 파면 조치와 이사회의 불법 토지매각 건까지 맞물리면서 사학의 총체적인 비리로 문제로 확산, 지역 사회에 큰 파장을 불러왔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김포지회와 통진중고 전교조 소속 교사들은 도 교육청에, 김포대학 교수협의회는 교육부에 각각 학교와 재단 이사회의 회계관리상의 부정 의혹을 제기하며 교육부가 감사에 착수하기에 이르렀다.

급기야 지난 8월말 부터 10일간 김포대학과 재단에 대한 교육부의 특별감사가 실시되고 10월 3일 공개된 감사 결과는 이사회의 직권 남용과 회의록 허위 작성건을 이유로 재단 이사회의 직권 해제 통보를 비롯해 부적절한 회계 관리로 지적된 3억4천여만원을 회수 조치하고, 7,600여만원 세입 변상하라는 명령과 관련자들을 징계 처분했다.

감사 결과가 발표되지 '김포대학을사랑하는사람들 모임' 소속 교수들과 교수협의회는 조직을 통합하고 감사결과를 토대로 "권한 없는 이사회가 임의로 선임한 학장을 인정할 수 없다"며 '학장의 직무 권한 정지와 보직교수들의 사퇴'를 종용, 교수사회도 이분됐다.

27일 교육인적자원부는 7인으로 구성된 임시 이사진을 선정해, 대학 정상화 판단 시점 까지 이사회 역할을 위임했다. 그러나, 교협은 28일 현재 임시 이사로 선정된 양창현씨는 2001년 대입 부정 사건 발생 당시 교육부에 근무하며 사건을 무마시킨 전력있는 도덕성이 의심되는 부적절한 인사라며, 공정성을 문제삼아 아직도 임시 이사회와 대치 국면이다.

합격자들은 민족사관고등학교 2명, 과학고 7명, 외국어고 44명, 예술고 23명, 기타 17명 등 총 93명이었다.

반면 2005학년도 고등학교 신입생 선발 전형에서 시내 7개교, 67개반, 2,345명 모집에 2,215명이 지원, 평균 1:0.94의 경쟁률을 기록해 정원에 미달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포고, 풍무고, 사우고는 350명 정원에 각각 344명, 328명, 339명이 지원, 6명, 11명, 21명이 미달됐다. 읍면지역은 상황이 더 심각해 하성고의 경우, 인문계 30명, 실업계 44명, 통진고는 인문계 37명, 실업계 2명이 미달됐다.

245명을 모집하는 양곡고만 정원을 가까스로 채웠고, 제일고는 실업계에 9명이 더 접수해 유일하게 경쟁률 1대1을 넘었다.

교육청 관계자는 "시내 우수한 학생들이 타지역 특목고로 많이 이동해 이같은 미달 사태가 벌어졌다"며 "학교들이 뚜렷한 특성화 교육과정을 제시하지 않는다면 미달 현상은 갈수록 더 심화될 것"이라고 우려 섞인 전망을 내놓았다.

유정복 의원은 당초 열린우리당이 우세할 것으로 전망됐던 동지역에서도 유영록 후보에게 뒤지지 않고 오히려 곳에 따라 압도하는 면모를 보였고, 대다수 면지역에서 우위를 지키며 총 유효투표 수 90,781표 중 47.7%를 획득했다.

유정복 의원은 부재자 투표에서도 1,283표를 얻어 1,101표 득표에 그친 유영록 후보를 182표차로 따돌렸다.

이로써 2002년 지방선거의 쓰라린 패배를 맛본 유 의원은 2년만에 백의종군, 제17대 국회 국정감사에 피감기관이 선정한 행정자치위원회 베스트 5인에 포함되는 등 화려하게 부활했다.

예술제는 한국예총 김포지부와 김포문화원, 각종 문화·예술단체 등의 참여와 '농업인의 날' 행사까지 함께 개최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일회성 야외무대 위주의 행사진행과 부족한 전시공간 등은 보완해야할 숙제도 남았다. 올해 김포문화예술제는 2003년까지 행해졌던 금파문화제(19회)와 중봉예술제(1회)를 합해 제21회로 치러졌다.

김포할렐루야팀은 전기리그를 2승 3무 4패의 성적으로 10개구단 중 8위를 차지한채 마감했으며, 후기리그 주전선수의 부상 등의 악재로 5무 4패의 무승의 성적으로 최하위를 기록하는 등 전통강호다운 면모를 발휘하지 못해 팬들에게 실망을 안겼다.

하지만 아마와 프로팀이 출전한 FA컵 대회에서 유일하게 아마팀으로 8강에 오르는 저력을 발휘해 내년 시즌 전망을 밝게하고 있다.

이에 따라 통진읍 공무원 정원은 19명(5급 1, 6급 4, 7급이하 14)에서 5명(6급 2, 7급이하 3)이 늘어난 24명으로 확대돼 사회복지 및 도시건설 업무를 담당하게 됐다.

읍승격은 지방자치법 제7조 ‘읍은 그 대부분이 도시의 형태를 갖추고 인구 2만 이상이 되어야 하며, 다만 읍이 없는 도·농복합형태의 시에 있어서는 그 면 중 1개 면을 읍으로 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라 2003년 11월 행정자치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

통진면은 1983년 대통령령 제11027호로 신설돼 행정 29개리에서 읍승격까지 45개리로 증가했으며 11월말 현재 8,562세대 22,488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