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에 이사온지 10개월. 너무도 빠르게 시간이 흘렀다.

우리 큰아이 학교(유현초등학교)에서 자원상담봉사자를 신청받는다는 말을 듣고 참여하고픈 생각에 무작정 지원을 했다. 동시에 학부모 대상으로 하는 평생교육 제1기생으로 부모훈련(PET) 교육에 참여하게 되었다.

6명의 자원상담봉사자들과 장일영 선생님과의 만남이 있은 후 우리 자원상담봉사자들은 여성회관에서 주최하는 상담교육을 받게되면서 황진순 팀장님과의 인연을 맺게 되었다. 황팀장님의 열정이 없었다면 이런 기회가 있었을까?

다시금 감사의 마음이 든다. 짧은 시간 동안 너무도 많은 혜택을 받았다는 생각에 더욱 감사할 뿐이다.

상담이라는 분야의 교육을 받으면서 나의 생각과 인생이 변환점을 맞이했다는 생각이 든다. 모두 한결같이 하는 말이, 남을 돕고 싶다는 마음에서 참여했던 교육이 결과적으로 본인에게, 또 자녀와 가족에게 가장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나 또한 마찬가지다.

우리 아이들을 잘 교육하는 것이 우리 사회를, 더 나아가서는 우리나라를 건강하게 만든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여성회관 상담실에서 자원상담 봉사를 하고 계신 선배님들의 선례도 그렇듯, 문제가 발생했을 때 해결하기보다는 예방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고 중요하다.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는 말이 있듯이 미리 예방한다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하고 중요하다.

김포시에서 이러한 일에 우리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것 자체가 감사할 뿐이다.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고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면 김포는 아마도 한국에서 제일 살기 좋은 축복의 땅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시장님과 여성회관 관장님, 그리고 상담실 황 진순 팀장님께 깊은 감사와 함께 이러한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더 넓혀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

-여성회관 상담자원봉사자 제7기 교육생 박진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