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경찰서가 연말을 맞아 훈훈한 사랑을 전하는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경찰서는 21일 서장을 비롯한 직원, 행정발전위원회(위원장 하춘몽) 위원 등 10여명과 함께 월곶면 즐거운재활원과 양촌면 소망의 집 등 불우시설 2개소를 방문해 쌀(20kg 4포)과 라면(6박스) 등 생필품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거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이 기거하는 소망의 집 권혜숙 시설장은 “경기불황으로 찾아오는 사람의 발길이 끊어졌으나 경찰관들이 지속적으로 관심과 위로에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방문단은 또 시내 3개 검문소를 방문해 라면과 돼지고기(60근씩)를 전달해 군복무 중인 대원들을 격려했다.

이에 앞서 경찰서 각과별 LAMP활동으로 불우학생 최한나양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8곳에 약164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서장은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자칫 소홀할 수 있는 연말에 그들을 돌아보고 따뜻한 위로를 전할 수 있는 성숙된 경찰이 바람직한 모습"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