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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택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전축구국가대표 감독)이 지난 94년 문을 연 이회택축구교실이 창단 10년을 맞았다.
고향에서 축구 인재를 육성하고 싶다는 이 감독의 의지와 백봉기, 정일진 코치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이회택교실은 전국 75개 유소년축구클럽을
대표하는 팀으로 성장했다.
10년 동안 지역내 8백여명의 축구 동량들이 이회택 교실을 거쳐갔다.
이 중 6기 졸업생 김만균군은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구단으로 브레멘팀에서 유학 중이고, 8기 공혜원양은 U-16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올해는 MBC 전국대회를 우승으로 이끈 정광채군이 영국 연수에 참가해 미래의 국가대표로 조명을 받고 있다.
학부모들과 후원회원들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올해에만 MBC 전국대회를 비롯해 프로스펙스 전국풋살대회, 도지사기 어린이축구 등 3개 대회를
제패한 이회택교실은 각종 대회에서 통산 우승 5회, 준우승 3회의 성적을 거뒀다.
18일 풍무동 한국가든에서 개최된 기념식에서 이회택 감독은 "축구 뿐만 아니라 공부도 열심히 하는 자기 개발"을 선수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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