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는 10일 김동식 시장, 최태열 부시장을 포함한 국과장급 간부공무원들을 출석시킨 시정질의에서 지방채 441억원을 제하면 일반회계가 170억원이나 감소한 긴축 예산 편성이 불가피한데 시장 업무추진비, 해외여행경비, 삭감 전력이 있는 예산 등 경상경비를 대폭 증액하거나 재편성한데 대해 "이래도 되는 거냐?"며 통박하고 대폭적인 삭감의 뜻을 피력했다.

의원들은 특히 체육, 교육 분야를 90% 이상 증액 편성한 것에 견줘 지역개발 분야 예산을 200억원이나 감액한 것은 "선심성", "생색내기"라며 시장을 몰아부쳤다.

김 시장은 "업무추진비 증액은 행정자치부의 훈령을 근거로 했으며 내년도 김포에서 개최되는 경기도생활체육대회 때문에 체육 관련 예산이 대폭 늘어날 수 밖에 없었다"고 답변했다.

의원별 질의와 시장, 집행부의 답변 요지는 다음과 같다.

Q 혁신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조례 규정을 어긴 각종 기금 조성 관리 계획은?(이영우 의원)
A 혁신이란 기존의 관행과 제도를 창조적으로 바꿔 실용화하고 개인에게까지 체화하는 정책과 서비스의 품질 향상이다. 국도비 지원금 저조로 지역발전을 위한 기반시설 공사에 우선 배정하다보니 저금리의 기금 운용계획과 출연을 유보할 수 밖에 없었다. 현실적인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시장)

Q 지방채 441억원 중 341억원을 금리가 높은 기금으로 차입선을 변경한 사유와 향후 차환 계획은? 건교부가 추진하는 통진 서암지구 836 가구 임대주택건설 사업 결정 과정에 시가 참여했나?(신광식 의원)
A 지방채 발행은 행자부의 기준을 준수했다. 승인처인 경기도의 차입선 변경 요구가 있었기 때문이다. 차후 낮은 이율의 기금으로 변경 추진이 가능하다. 서암지구 택지 개발 사업은 발표 전 시가 관여한 바 없고 건교부에 시의 절대 반대 입장을 전달했다(시장)

Q 고촌 수기지구 인접지인 정은, 신기 연립의 상습 침수 대책 해결 방안은 무엇인가? 파르코스 공원내 테니스장 2개 면은 협회가 아닌 일반 주민들이 상시 이용할 수 있는 족구장이나, 배드민턴장으로 전환할 계획은 없나?(심현기 의원) 
A 서면 답변

Q 장기~양곡간(읍면시도 10호선) 도로에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사고의 예방을 위해 도로확포장, 인도설치, 가로등 보강 계획이 있나? 주공단지에 포함된 양곡복지회관의 이전 설치 계획은?(유승현 의원)
A 서면 답변

Q 고인돌을 시지정 향토문화 기념물로 발굴 보전하기 위해 향토문화유산 보호위원회를 구성해 활성화 할 계획은? 5천년 역사 김포쌀의 명예와 농어업 회생을 위한 대책위원회 구성할 의향이 있나?(윤문수 의원)
A 신도시 지구를 포함해 일제 지표조사를 실시하겠다. 문화원에 있는 향토문화조사원 조직을 활성화 하는 방안을 강구해 보겠다(시장·공보담당관)
A 농정과에서 설치 운영중인 농정심의위원회를 비롯한 각종 위원회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겠다(사회산업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