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속개된 도시건설지원사업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예산 심의보다 사업 현안에 대한 질의가 쏟아졌다.

신광식 의원은 "예산보다 사업소 직원들의 자세를 지적하고 싶다"며 "민원현장에서 주민들이 무리한 요구를 할때도 있지만 시의 입장만 일방적으로 밀어부치는 모습을 종종 목격했다"고 질타했다.

신 의원은 "예산 내역 중 통진·마송 택지개발과 산업단지 보상설명회 비용이 20회로 책정돼 있는데 부족하다"며 "민원사항을 충분히 수렴할 수 있도록 재고할 것"을 주문했다.

이영우 의원은 "현재 신도시 추가편입지역에 대한 진행사항"을 묻고 "사업비까지 확보된 감정1교가 신도시 지역으로 추가 편입돼 내옹마을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사업이 가능한 방향으로 검토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 양촌지방산업단지 사업비에 따른 지방채 발행을 놓고 유승현 위원장과 황금상 의원은 "지방채 상환방식과 상환계획에 대해 구체적인 자료가 부실하다"고 지적했다.

시는 산업단지 개발에 따른 지방채를 총 780억원을 발행할 예정이며 올해 예산에는 441억원을 책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