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초등학교는 29일 시내외 학교장과 각급 기관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물관 개관과 학교숲 조성 준공을 축하하는 기념식을 가졌다

고창초는 지난 2000년부터 지역의 향토자료와 민속자료를 수집, 자료실 형태의 학교역사관을 운영해 오다 전학년 사회과 학습이 가능하도록 새롭게 박물관을 개관하게 됐다.

김포의 역사·문화·산업의 발달과 관련된 농기구와 생활도구 등을 전시한 교육박물관은 3층 경기도관, 4층 우리나라관, 5층 세계 풍물관 등으로 꾸며졌다.

학교는 김동식 시장, 수림건설, 교육청 관계자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심상홍 총동문회장에게는 김포교육장 공로패를 수여했다.

박물관을 돌아보며 옛 추억을 떠올린 참석자들은 "김포의 문화를 이해하는데 유용한 자료로 쓰일 것"이라고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유필선 교장은 "우리 전통문화와 문화재급 유물들이 점차 사라져가는 안타까운 현실 속에서 학생들에게 효과적인 역사학습을 할 수 있는 지침이 될 것"이라고 교육박물관의 개관에 의미를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