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대중교통 운영개선방안의 일환으로 버스요금을 인상할 계획이어서 시민들의 출퇴근길 교통비 부담이 커지게 됐다.

유가 변동분을 원가에 반영하는 '버스·택시등의운임조정' 훈령 개정에 따른 이번 요금 인상은 13.3%에서 최고 23%까지 반영돼 다음달 1일부터 적용된다.

시의 조정안에 의하면 좌석버스는 1,300원에서 1,600원, 직행좌석버스는 1,500원에서 1,700원, 도시형버스(일반)는 700원에서 850원으로 인상폭이 맞춰져 있다.

여기에, 다음 주 중 경기도와 서울시의 협의에 의해 거리비례 요금제 적용이 확정되면 서울 진출입 도시형버스는 거리에 따라 추가로 요금을 더 내야해 부담이 그만큼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는 14일 "서울시와 협의가 통합거리비례 요금제로 되든 균일요금제로 결정되든 계획된 인상안에서 초과되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외 시내 일반버스와 마을버스 요금은 해당 업체의 인상 요구시, 각 기관단체장이 참여하는 김포시소비자정책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