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21일 제출한 행정사무감자료에 따르면, 김포시는 인구 21만에 도서관 2곳, 보유 도서수는 총 22만5,862권으로 집계됐다.

도내에서 김포시 포함 네곳, 전국적으로도 248개 지자체 중 30여곳 만이 '주민 1인당 도서 1권 이상'을 보유하고 있어 김포시의 도서 보유량은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시립도서관이 13만4,634권, 도립도서관분관이 9만1,228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다.

시립도서관은 회원수 29,177명, 일일 이용자 2,605명, 일일 대출도서 381권, 도립분관은 회원수 9,693명, 일일 이용자 1,074명, 일일 대출도서는 361권으로 조사됐다.

시립도서관은 도농복합의 특성을 고려해 11개 지역에 장기 순회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면소재지의 도서보급에 힘쓰고 있다.

올해에만 2억3천만원 예산을 배정, 3만여권의 도서와 7천만원 상당의 디지털 자료(영화, DVD, 학술정보)를 새로 구입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불과 5년 만에 김포시가 도서 보유율로 손꼽히는 지역이 되었다"며 문화, 레저, 복지의 복합 공간화로 시민들의 문화 욕구 충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