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조례안' 수정안이 15일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시는 사용 승인 5년 이상된 시내 아파트 단지 중 한 곳을 우수단지로 선정해 3천만원의 시설 개보수비를 지원한다.

우수 단지는 담당 공무원을 반장으로 한 7인 이내의 평가반을 구성해 단지의 관리회계업무, 시설물 안전관리, 주민들의 화합, 쓰레기 분리 수거 등 물자절약 , 공동체 활동 등을 종합한 14개 항목별 채점 결과로 선정된다.

우수단지는 놀이터, 보도블럭 교체 등 주민 복리, 주거 안전에 관련된 시설 교체 및 개보수비 3천만원을 시로부터 지원받고 경기도 평가 대상 단지로 추천된다.

시내에 준공된 총 62개소 단지 중 2004년 9월과 10월 중 평가 대상은 99년 이전에 사용 승인된 32개 단지가 해당된다.

시 관계자는 "설문조사 결과 주민들은 분산 지원보다 한 곳을 집중 지원해 줄 것을 원하고 있다"며 "전국적으로 유래가 없어 우수 단지로 선정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외에도 의회는 상위법인 주택법상의 공동주택관리분쟁조정위원회의 구성 규정을 조례에도 명문화하고 평가반원들도 '김포시위원회실비변상조례'에 준하는 수당 및 여비를 지급하는 근거를 안 6조에 삽입했다.

조례심사특별위원회(위원장 심현기)가 본회의에 상정한 3건의 제정조례안과 2건의 개정조례안 중 '주택조례안'과 '교육용농기계운영및사용료징수조례안'은 일부 조문의 수정안을, '주민투표조례안' '시세조례중개정조례안', '지방공무원복무조례중개정조례안'은 원안 의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