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3개 시군에서 137명의 선수가 출전해 시군의 명예를 걸고 육체미를 한껏 뽐낸 이번 대회는 생활체육 활성화 차원에서 연령대별로 우승자를 가렸다. 벤치프레스는 남녀체급별로 최고 역사(力士)의 기량을 겨뤘다.

55세 이상급에 출전한 김창운 선수는 20대 못지않는 탄탄한 근육미를 자랑했고, 90kg이상급 번외 경기에 출전한 김태원 선수는 220kg을 들어올려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종합우승은 벤치프레스에서 두각을 나타낸 시흥시에 돌아갔으며, 수원시와 김포시는 각각 준우승과 3위를 차지했다.

이춘택 경기도생활체육협의회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동호인 모두가 보디빌딩이 대중 스포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보디빌딩
1위 엄익수(30세급, 성남시), 김성철(35세급, 수원시), 김균원(40세급, 수원시), 이형배(45세급, 수원시), 이상섭(50세급, 수원시), 정기언(55세급, 성남시), 김창운(55세이상급, 시흥시)

2위 김인호(30세급, 김포시), 윤병철(35세급, 포천시), 이선국(40세급, 성남시), 이재도(45세급, 안산시), 장명구(50세급, 과천시), 홍민수(55세급, 오산시)

3위 신영섭(30세급,안산시), 장태관(35세급, 과천시), 이영길(40세급, 김포시), 원선호(45세급, 성남시), 박병복(50세급, 박병복), 한종수(55세급, 시흥시)

○벤치프레스
1위 이의상(-60kg, 시흥시), 이광철(-70kg, 시흥시), 이경석(-80kg, 동두천), 김세환(-90kg, 성남시), 배정열(+90kg, 안산시), 여자부 엄유경(-55kg, 시흥시), 바아싱자르갈(+55kg, 수원시)

2위 이재환(-60kg, 수원시), 김효원(-70kg, 김포시), 김성철(-80kg, 수원시), 유정희(-90kg, 시흥시), 김길수(+90kg, 시흥시), 여자부 이선화(-55kg, 포천시), 윤정희(+55kg, 시흥시)

3위 원용수(-60kg, 동두천), 안정삼(-70kg, 수원시), 김규남(-80kg, 시흥시), 장희성(-90kg, 부천시), 김 욱(+90kg, 성남시), 여자부 고미자(-55kg, 오산시), 김혜주(+55kg, 오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