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전국민주연합 노동조합 김포지부 회원들이 6일 오후 시청 앞에서 피켓시위를 벌였다.

직영과 대행 환경미화원으로 구성된 회원들은 1인 시위의 형태로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으며, 근로환경과 임금체불에 관한 자신들의 입장을 호소했다.

이와 관련 한대일 지부장은 “다른 시는 150여명의 환경미화원이 근무하는데 반해 우리시는 60명 정도 만이 근무해 근로여건이 열악하다”며 “쓰레기 처리를 대행하는 업체의 횡포로 근무환경이나 임금수여에도 어려움이 많다”고 호소했다.

이어 한 지부장은 “시는 환경사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야 하는 기관인데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적극적인 개선책을 내놓고 있지 않다”고 하며, “쓰레기 관리를 대행업체에 위탁하지 않는 법률적 방안이 마련되면 시민세금이 전국적으로 15%까지 절감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