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진중학교가 제5회 인천광역시 전국 초중고 초청 축구대회에서 장광기 선수의 헤트트릭에 힘입어 우승을 차지했다.

통진중은 14일 결승전에서 울산 학성중을 맞아 전반 10분 신상호 선수의 선취골에 이은 장광기 선수의 골세례(전반 15분, 25분, 후반 36분)가 이어지면서 4-2로 승리했다.

통진중은 예선에서 준결승전까지 이리동중(2:1), 충주미덕중(3:1), 경북강구중(5:1), 인천부평동중(1:0)을 차례로 눌렀다.

최우수선수상 조영태(2학년), 최다득점상 신상호(5골, 2학년), 수비상 박상민(2학년) 외에 조성희 감독과 김정찬 코치는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조성희 감독은 "최근 학교부지 축소 문제로 어수선한 분위기속에서도 학부모들과 주민들의 응원이 선수들을 자극한 것 같다"며 "이번 우승이 학교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우승소감을 전했다.

이번대회는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인천문학월드컵 경기장에서 개최됐으며 중학교 16개팀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