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성면민들이 야간에도 대낮같이 훤한 운동장에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게 됐다.

하성면 태산 OB축구단은 12일 하성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야간 조명탑 설치 기념식을 갖고 조명탑 설치를 위해 협조해 준 김동식 시장, 이종경 면장, 류성희 학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조한준 단장은 "축구단의 오랜 숙원사업을 드디어 이뤄냈다"며 "지역민들의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키워나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기념사를 전했다.

문순철 김포시축구협회장은 "시내외 각종 대회에 참가해 김포 축구의 위상을 떨치고 있는 태산축구단이 태산같이 큰 일을 이뤄냈다"고 축사했다.

이종경 면장과 류성희 학교장 또한 "지역민과 학생들을 위해 좋은 시설을 설치해 고맙게 생각한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기념식 후 하성면 이장단협의회, 기관단체, 인천시 여자축구단 초청경기가 펼쳐졌다.

야간조명탑은 지난 8월 태산OB축구단의 발의로 시 지원금 4천만원, 축구단 1천만원의 기금으로 총 4기가 세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