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금쌀이 12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실시한 2004년도 시중유통 브랜드 쌀 평가에서 우수브랜드로 선정됐다.

금쌀은 품위종합, 식미, 품종혼합비율, 소비자 만족도 등에서 고른 점수를 받아 1,400점 만점에 1,091.2점을 받아 평가대상 61개쌀 중 5위를 마크했다.

최우수 브랜드는 1,189.8점을 받은 충남 '황금빛 노을쌀'이 차지했으며 전남 '달마지쌀'과 '한눈에반한쌀', 전북 '함초로미', 경남 '5℃이온쌀' 등이 김포금쌀과 함께 우수브랜드로, 임금님표이천쌀골드 등 6개는 장려브랜드로 선정됐다.

소단협은 지난 4월부터 전국에서 우수브랜드로 추천받은 61개 쌀을 소비자단체가 시중에서 무작위로 수집, 외관품위, 품종혼합비율, 식미 등 4회, 소비자만족도 2회 등을 평가한 결과, 상위 12개를 우수브랜드로 꼽았다.

소단협은 "지난해 수확기의 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해 전반적으로 전년도에 비해 품위 및 식미가 다소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되었으나, 평가대상 전체브랜드와 우수브랜드와의 품질차이는 지난해 보다 크게 나타나 브랜드간의 품질차별화가 이루어지는 것"으로 분석했다.

소단협은 이날 평가회를 마치고 소비자에게 평가결과를 알리기 위해 소비자 실천대회를 개최하고 쌀 유통발전을 위한 세미나, 쌀 요리 전시회 등 다양한 후속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