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와 산림청으로부터 '푸른 학교'로 지정된 고창초등학교와 하성초등학교에 경기도 예산까지 투입돼 한층 풍요로운 자연친화형 교정이 조성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14일 고창초와 하성초를 포함한 도내 81개 학교에 올해 5천만원씩을 지원, '학교숲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기존 교육인적자원부의 '녹색학교', (사)생명의숲위원회의 '학교숲 시범학교'로 지정돼 총사업비 2억원 규모의 환경개선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고창과 하성, 두 학교에는 시비 5천만원을 합해 1억원씩이 추가로 투입된다.

지원 예산은 유휴 공간에 잡석을 도포하고 생태연못, 실개울, 가로쉼터, 초화류길, 꽃계단을 설치하는 외에 암석원, 자연학습장, 식물원 등을 조성하는데 쓰여질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녹화 효과를 배가하기 위해 타 기관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과의 연계를 고려했다"며 "지역 공동체가 학교에 관심을 갖도록 유도하는데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