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지방공기업 및 사업소의 경영실적이 동급 타 시와 비교했을때 상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자치부가 9일 발표한 전국 지방공기업 경영실적 평가에 따르면 김포시시설관리공단은 인구 50만 미만인 13개 시 중 구미, 김해, 안성과 함께 '나'등급을 받았다. '가'등급은 과천시가 유일했다.

김포상수도사업소는 자치단체가 사업소 형태로 직접 경영하는 지방직영기업 상수도 분야에서 인구 20만 미만 도농복합 16개시 중 광주시, 상주시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공단과 사업소는 책임경영, 경영관리, 사업운영, 고객만족 등 전 평가 분야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행자부는 평가결과에 따라 성과급을 차등 지급하고, 임원의 경우에는 고과를 인건비 인상율에 반영할 방침이다.

경영학 교수, 공인회계사 등 200여명의 전문가들로 28개 평가반을 구성해 진행된 이번 조사는 지난해 경영실적에 대해 지난 4월부터 5개월동안 전국 168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