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정과가 우리지역 농특산물을 이용한 향토음식 봄철 식단을 특강을 편성, 교육생을 모집한다.

향토식생활의 정착을 유도하고 시민들에게 김포의 정체성을 알리고자 운영되는 김포향토음식 교육반은 향토음식에 대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다음달 6일부터 4주간 진행된다. 수강료 무료, 재료비 3만5천원 수강생 부담.

수강생은 여성회관 3층 여성가정과 사무실에서 선착순으로 접수 중이다.

○ 강의계획
4월 6일 (1주) 향토음식 종류와 특징 : 소리쟁이국, 쑥버무리
4월 13일 (2주) 세시풍속과 24절기 음식 : 민들레 김치,나문재 송편
4월 20일 (3주) 농특산물 이용한 가공음식 : 올방개묵 무침, 옥매듭 밥
4월 27일 (4주) 봄철 향토음식 정리 : 민들레 나물, 질갱이 떡

(문의 : 여성가정과 여성회관운영담당 ☎ 980-5141)

<김포향토음식> 올방개묵 무침 ○재료 : 올방개 1.5kg, 소금 1큰술, 물 8컵, 양념장(참기름, 진간장, 파, 통 깨, 고춧가루, 마늘) ○만드는 법 ①올방개를 깨끗이 씻어 믹서에 간다 ②믹서기에 간 것을 고운 면 보자기로 싸서 가라앉힌다 ③위의 맑은 물을 버리고 가라 앉은 것을 소금을 넣어 약한 불에서 서서히 저어 가면서 끓인다. 너무 되직하다 싶으면 물을 약간 부어가면서 끓인다.④다 끓었으면 네모지고 밑바닥이 고른 그릇에 부어 굳힌다 ⑤먹기 좋게 썰어 양념장과 곁들여 낸다. ○특징 : 구황작물로 일반적으로 농산물은 열처리를 하면 조직감이 떨어지는데 올방개는 열처리를  하더라도 물성이나 조직감이 신선감을 준다. ○유래 : 올방개는 어느 논에서나 쉽게 볼 수 있는 여러해살이 방동산이과이며 괴경은 오우(烏芋)라 하여 한약재로 쓴다. 11월 하순~이듬해 4월 하순에 괴경을 채취하여 묵을 쑤어 먹는다. 춘궁기에 구황식품으로 생으로도 먹었으며 녹말풀을 쑤어 사용하기도 하였다. 올방개 묵은 봄철 별미로 메밀이나 도토리에 비해 윤이 나며 쫄깃하며 식욕을 촉진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