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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검단 시민단체, “대광위원장, 몸사리고 있나?…그 역할에 충실하라!”김검시대‧검단5호선비대위, 세종시 대광위 찾아 지하철 5호선 노선안 발표 촉구
양미희 기자  |  suho@city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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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9.21  14:5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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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세종시에 있는 대광위를 찾은 김포.검단 시민들이 '5호선 연장안 발표'를 촉구하고 있다.

김포와 검단지역 시민단체들이 20일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 최종안 발표를 미루고 있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를 찾아 ‘대광위 역할에 충실할’것을 촉구하는 집회를 진행했다.

집회 참여 시민들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김포, 검단, 서울 등 각 지역에서 이곳 세종시로 모였으며, 김포검단시민연대(김검시대/위원장 서형배)와 검단5호선비대위(위원장 정태성) 등이 주축이 돼 오후 3시부터 ‘노선 결정만 남은 시점에서 또다시 지자체 합의를 주장’하는 대광위에 항의하며 오후 5시까지 집회를 이어갔다.

서형배 김검시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11월 김포 콤팩트시티 발표 후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은 김포시의 건폐장 수용으로 급물살을 탔다”라며, “많은 시민이 5호선 연장을 기정사실화하고 있지만, (대광위는) 노선발표조차 미루고 있다”라고 외쳤다.

이어 “지금 5호선을 착공해도 7년 후에나 이용할 수 있다”라며, 노선확정으로 시간을 끌 상황이 아님을 명확하게 밝히고, 대광위의 역할에 대해 꼬집었다.

또, “대광위는 두 지자체에 합의를 요구했지만, 김포와 검단은 계속 평행선을 달릴 것이다. 대광위가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라며 “대광위는 대광위의 역할에 충실할 것”에 핏대를 세웠다.

그러면서 강희업 대광위원장을 빗대어 “이성해 전 위원장이 소신 발언으로 질타받고 자리를 물러났다. 혹시 (자리가) 위태로워질까 싶어 (결정을 못 내리고) 가만히 있는 것”이냐며 “정치인들만 만나지 말고 실제 민심을 들여다 봐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집회는 김검시대 유튜부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송출됐다.

※ 다음은 20일 세종시 대광위 앞 집회 시 발표된 연설문 전문

안녕하십니까. 김포검단시민연대 위원장 서형배입니다.

명절을 앞둔 평일 오후에 월차까지 내시고 어렵게 와주신 참석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그리고 지금 유튜브로 응원을 해 주고 계신 시민분들께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는 왜 이곳 세종시가지 달려와야 했을까요?
작년 11월 11일 김포에 콤팩트시티가 들어서기로 하면서 진척이 되기 시작한 5호선 연장은 김포시의 건폐장 수용으로 급물살을 타게 되었습니다. 이후에 금방 될 것처럼 연일 보도가 나왔고 지금도 많은 시민들이 5호선 연장을 기정사실화하고 있습니다.
곧 들어올 것처럼 생각하고 있는 시민들이 다수라는 겁니다,
하지만 실제로 그렇습니까? 그 출발점인 노선발표조차 계속 미뤄지고 있지 않습니까.

예타면제는 언제 이뤄내며 착공은 언제 합니까?
지금 당장 착공한다 해도 7년 후에나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시운전까지 하고 나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7년이나 걸립니다.
노선 확정에 이리 시간 끌 상황이 아닙니다.
대광위는 양 지자체에서 합의를 해서 가져오라고 하는데요.
어떤 사업을 하려고 하면 한 지자체 안에서도 주민끼리 지지고 볶고 싸워서 진전이 안 됩니다.
하물며 행정구역이 다른 지자체끼리 합의를 해서 가져와라?
이건 처음부터 잘못되었습니다.
첫 단추부터 잘 못 꿰어져 있었기 때문에 이렇게 힘들게 힘들게 가고 있는 것입니다.
대광위도 역할이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5호선 연장에 있어서 대광위의 역할은 무엇입니까?
양 지자체를 중재하고 노선을 확정 짓는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면 그 역할을 충실히 하십시오!!

바라지는 않았지만, 김포와 검단은 아마 계속 평행선을 달릴 것입니다.
김포시는 김포시 안을, 인천시는 인천시 안을 주장할 겁니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시민을 대변해야 하며, 김병수 시장은 김포시민을 대변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어쩔 수 없습니다.

계속 평행선을 달린다면 이건 어떨까요?
대광위의 중재하에 새로운 노선을 모색해 보는 것입니다.
새로운 노선이라는 게 크게 바꾸자는 것 아니고요, 양 지자체에서 아주 조금씩만 양보해서 합의점을 찾자는 겁니다.

김포시 안, 인천시 안 중 결정하는 것은 참 힘들 것이고 결정이 난다해도 양쪽이 승복하기가 쉽지 않을 겁니다.
그러니 대광위가 중재해서 새로윤 노선으로라도 합의를 하게끔 해야 합니다.
다만, 또 용역한다고 시간 끌면 안 됩니다. 그러면 시민들을 또다시 우롱하는 것이고 대광위원장 또는 국토부 장관, 인천시장, 김포시장이 만나서 전격적으로 합의를 해야 합니다.

저 위에 계신 강희업 대광위원장님! 전임이신 이성해 대과위원장님은 소신 발언을 하여 질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게 이유였는지 모르겠지만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그 후임으로 위원장님이 오셨는데 혹시 위태로울실까봐 가만히 계시는 겁니까?

한 기관의 장이신데 그래도 할 말은 하셔야되는 거 아닙니까
보도를 보니 많은 정치인들을 만나고 계시던데요.
정치인들만 난나지 말고 우리 시민들을 한번 만나주십시오.
김포어 검단 시민들을 만나서 실제 민심을 들어보십시오.

여러분도 대광위원장 한번 만난 속 이야기 나누고 싶으시죠?

대광위원장님 부탁드리겠습니다!

오늘 참여해주신 분들 중에는 어르신도 계시고, 몸이 아픈 분, 아주 멀리서 오신 분도 계십니다.

힘든 몸을 이끌로 멀리서 지역의 교통발전을 위해 마다 않고 오셨습니다.
오늘 참석해주신 모든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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