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장애인체육회 주최·주관의 '제1회 김포시 어울림 뉴스포츠 컬링대회'가 지난 26일 김포생활체육관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관내 장애인 선수 및 임원 200여명이 2인조 경기와 단체전 경기에 출전해 얼음판이 아닌 실내체육관에서 플로어 컬링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경기 결과, 2인조 경기에서는 지체장애인협회(나병국, 류선희)가 우승을 차지했고, 밀알주간보호센터(이광정, 이동혁)는 준우승, 예지원(이희복, 이창용)은 3위를 했다.

또한 단체전 경기에서는 치열한 접전 끝에 예지원이 김포시농아인협회를 누르며 첫 대회 우승을 차지했고, 김포시농아인협회가 준우승, 지체장애인협회가 3위를 차지했다.

개인시상 부문 모범선수상은 이미선(김포시장애인보치아클럽), 우수자원봉사상은 맹신자(김포시장애인체육회 자원봉사단) 단원에게 돌아갔다.

뉴스포츠 컬링은 빙상스포츠 종목인 컬링을 기반으로 탄생됐다. 간단한 룰과 쉽게 다룰 수 있는 용구로 구성돼 있어 특별한 기술이나 힘이 필요한 경기가 아니기 때문에 유아에서부터 고령자, 장애인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함께 어울려 쉽게 즐길 수 있는 운동이다.

김포시장애인체육회는 이번 뉴스포츠 컬링대회를 통해 장애인들의 적극적인 체육활동 참여를 유도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체육환경 조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향후 다양한 종목의 개최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