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7회 악동들은 모여라 리서십인성캠프' 방탈출게임에 열중하고 있는 어린이들.

김포시 대표 공동육아공동체인 맘스케치가 지난 3일 김포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인성을 제시하기 위해 ‘제7회 악동들은 모여라 리더십인성캠프’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그동안 오프라인으로 진행하던 리더십인성 캠프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줌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진행했으나 출석한 88명의 어린이들의 진지하고 열정적인 모습은 오프라인을 능가했다.

리더스 캠프 송을 시작으로 이번 캠프는 아이스브레이킹 게임, 창의융합-하브루타, 두근두근 쇼타임, 슈퍼윙스와 세계여행 등이 이어지면서 참여 어린이들은 한마음 한뜻이 되었으며, 그동안 접하지 못한 다양한 나라의 이야기를 보고 들으며 생각주머니를 키웠다.

또한, 카트라이더 게임을 통해 자제력을, 팀 전체가 팀워크를 발휘해야 하는 ‘방 탈출 게임’을 통해 사고력과 자제력을 교류하는 힘을 키울 수 있었다.

이어 장민수 강사는 아프리카 해외봉사를 하면서 경험하게 된 일화를 시작으로 인성교육에 들어갔다. 장 강사는 인성교육을 통해 “하고 싶은 일도 참아보고, 싫은 일은 해보면서 마음을 다스리는 훈련이 필요하다”라며 “작은 것에도 감사하고 행복한 리더로 자라길 바란다”며 참여 어린이들에게 용기를 북돋웠다.

리더스캠프에 참여한 신곡초등학교 2학년 정태범 학생은 “학교에서 40분 줌-수업이 너무 힘들다고 생각했는데, 인성캠프는 긴 시간인데도 하나도 힘들지 않다”며 참여 소감을 말했으며, 다시 진행해 주길 요청하기도 했다.

온라인 리더스 인성캠프를 준비한 맘스케치 오선미 대표는 “똑같은 유충이지만 로얄젤리를 먹은 유충은 여왕벌이 된다”며 “우리 아이들이 내일의 리더로, 또 자신만을 위해 사는 사람이 아닌 더불어 성장할 수 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맘스케치는 앞으로 이번 온라인 캠프에서 아이들이 스스로 질문을 만들고 발표하는 과정인 창의융합-하브루타를 강화할 예정으로, 인성교육 안에 진료교육을 접목할 계획을 밝혀 김포에서 자라는 아이들에게 질 좋은 인성교육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본격적인 캠프 진행에 앞서 김포시의회 신명순 의장이 깜짝 등장해 “내 안에 숲은 보물을 발견하고 새로운 삶을 디자인하는 김포 리더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