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부터 접수에 들어간 ‘착한임대인 재산세 감면’ 신청 마감이 6월 1일로 열흘 남았다.

김포시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매출이 감소해 어려움을 겪는 임차인을 위해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인하한 임대인에게 낮춘 금액의 100%를 재산세액에서 감면해 주는 '착한임대인 재산세 감면' 시책을 전개하고 5월 4일~15일 우편‧팩스 신청에 이어 18일부터 현장접수를 들어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착한임대인 재산세 감면’ 신청 건수를 약 1,000건 4억원의 감면세액 발생을 예상하며, 21일 현재 예상 건수의 절반이 넘는 561건이 신청‧접수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마감 일주일을 남겨 둔 다음 주 많은 임대인이 동참할것으로 내다봤다.

‘착한임대인 재산세 감면’ 신청‧접수 마감일은 오는 6월 1일(월) 18시까지이며, 시민회관(사우중로 26) 다목적홀은 물론 김포시청(사우중로 1) 세정과 재산세팀을 방문해 신청‧접수하면 된다.

6월 1일까지 신청분에 한해 감면 심사를 진행하며, 오는 7월과 9월에 감면 적용된 정기분 재산세 고지서가 발송된다. 단, 재산세에 함께 부과되는 지역자원시설세는 도세로 이번 감면대상에서는 제외다.

김포시 세정과 오미선 과장은 “모두 힘든 시기에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동참하고자 하는 임대인이 늘고 있다”라며 “재산세 인하금액은 다소 적으나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시의 노력에 많은 임대인이 함께해 주길 바란다”며 착한임대인 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부탁했다.

신청자격 및 신청서식은 김포시 홈페이지(https://www.gimpo.go.kr/portal/selectBbsNttView.do?bbsNo=292&key=999&nttNo=146457)에서 확인 가능하며, 가까운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서 안내문과 신청서식을 수령할 수 있다.

‘착한임대인 재산세 감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김포시청 세정과(031-980-5980)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