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양동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1일(토) 운양동행정복지센터 2층 모담홀에서 ‘모담마을신문 기자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마을신문 기자단 18명을 위촉했다.

이날 발대식은 기자수업을 수료한 학생들과 운양동주민자치위회 위원, 운양동 정용정 동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발대식에 앞서 김포시의회 신명순 의장이 깜짝 방문해 기자단을 축하했다.

운양동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3월 마을신문 제작을 기획하고 23명의 기자단을 모집, 같은 달 30일부터 첫 수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기자수업에 들어갔다. 그리고 이날 총 6강에 거처 기사쓰기 전반에 대한 교육을 마무리하고 발대식을 가졌다.

두 달 간 진행된 기자수업은 전‧현직 기자로 구성된 ‘김포문화발전소’ 회원들이 강의를 맡아 현장감을 살려 예비 기자단의 호응을 얻었다. 또, 현 한국일보 이희정 기자의 깜짝 강의는 예비 기자단의 관심과 호기심을 높이기에 충분했다는 자체 평가다.

이날 기자단 발대식을 축하하기 위해 찾은 신명순 의장은 “신문이 발행되면 시의회에도 배포해 구독할 수 있도록 해 달라”며, “기자단의 활발한 활동으로 우리 마을 곳곳에 숨어 있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전달해 줄 것을 기대한다”며 이들을 응원했다.

마을신문 제작을 기획한 운양동주민자치위원회 최재균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

그동안 닦은 실력으로 기자단 활동을 열심히 해 오는 7월 발행될 모담마을신문이 풍성해 졌으면 한다”고 말했으며, 운양동 정용정 동장 또한 “마을신문을 통해 동네소식을 주민과 공유하고 소통하는 과정을 통해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했다.

기자수업을 수료하고 기자단 활동을 하게 된 하늘빛중학교 이화랑 학생(1학년)은 “이번 강의로 글쓰기에 많은 도움이 됐다. 기자수업을 바탕으로 김포시민축구단을 찾아 단독 취재 하고 싶다”며 기자로서의 포부를 나타냈다.

이날 탄생한 18명의 모담마을신문 기자단은 앞으로 운양동의 메신저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이며, 이들이 취재한 기사는 7월초 발행될 ‘모담마을신문’을 통해 운양동 주민에게 전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