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시 주민협치담당관 임헌경 담당관이 8일 진행된 언론인 브리핑에서 500인 원탁회의에 대한 전반적인 추진 사항을 설명하고 있다.

민선7기 정하영 시장의 대표 공약사항인 500인 원탁회의(이하 원탁회의)가 오는 8월 24일 개최될 예정이다.

김포시 주민자치담당관은 8일 진행된 언론인 브리핑에서 이처럼 밝히고 원탁회의에 대한 운영방안을 설명했다.

시는 앞으로 진행될 원탁회의 추진방법으로 ▲시민원탁회의 추진위원회 구성 ▲토론주제 선정 ▲참가자 모집 설계 후 공개모집 ▲참가자 사전조사 실시 ▲퍼실리테이터 모집 후 주제와 관련한 교육 실시 ▲원탁회의 시 전자투표 방식을 통한 결과 도출 등을 설명했다.

시는 8월 24일 개최될 원탁회의에 앞서 2018넌 12월 ‘김포시 시민원탁회의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올 3월 제1회 추경예산에서 8천 1백 8만원을 편성했으며, 4월 시민원탁회의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진행방식으로는 500명의 참가자가 10명 씩 50개의 테이블에 앉아 토론하는 방식이 취해지며, 제한시간에 참가자 모두가 의견을 제시‧발표‧상호토론 후 자연스럽게 토론장을 형성한다. 이어 의견정리 과정을 거쳐 결과가 도출되면 테이블별 토론이 진행되며 우선순위로 무선 투표가 실시되는 총 4단계 과정을 거치게 된다.

원탁회의에서 도출된 결과에 대해서는 정책사업의 우선순위에 따라 예산확보 방안 등으로 논의되며 정책 반영은 물론 부족한 점과 개선점을 추진위원회에서 진행한다. 토론주제 담당부서는 시정반영을 위한 검토와 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것으로 보이며, 시민회의 주최 부서인 주민협치담당관은 회의결과 추진상황 관리와 공개의 의무를 갖는다.

임헌경 민협치담당관은 원탁회의의 앞으로 운영 방향에 대해 “이번 원탁회의를 통해 시민과 가까운 곳에서 지역의 현안을 다루고 해결하는 다양한 규모의 시민 참여의 장으로 이어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처음으로 시작하는 회의니 만큼 충분한 피드백을 실시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원탁회의는 지역의 주요 현안과 공통 주제를 시민과의 토론을 통해 정책을 결정하기 위함이다. 이는 시민의 소통과 참여로 지역의 공동체 의식 회복은 물론 합의에 의한 정책 결정을 함으로 행정은 추진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이를 통해 행정의 만족도가 높아 최근 여러 자치단체에서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