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4일 진행될 '2019년 김포시 500인 시민원탁회의'에 투입될 퍼실리테이터에 대한 사전 워크숍이 9일 김포시마을만들기지원센터 교육장에서 진행됐다.

민선 7기 정하영 시장의 대표 정책인 ‘500인 시민원탁회의(이하 원탁회의)’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이에 앞서 김포시는 지난 9일(금) 원탁회의에 테이블 진행자로 활약하게 될 퍼실리테이터 워크숍을 갖고 본격적인 원탁회의 모드로 돌입했다.

김포시마을만들기지원센터 2층 교육장에서 진행된 퍼실리테이터 워크숍은 그동안 시를 통해 퍼실리테이터 자격을 취득한 시민을 대상으로 사)한국퍼실리테이터연합회 최정원 강사가 진행을 도왔다.

이날 워크숍에 참석한 퍼실리테이터들은 24일 진행될 원탁회의 주제인 ‘개발과 환경의 공존을 통한 삶의 질 향상 방안’을 가지고 ’입론-숙의-상호토론(원인)-3why-전체토론-상호토론-투표‘ 등의 토론과정을 통해 실습으로 진행됐다. 또한, 토론 실습과 더불어 원탁회의에 사용될 노트북, 투표기 등 장비에 대한 작동법과 활용법을 습득하는 시간도 가졌다.

워크숍에 참석한 퍼실리테이터는 총 19명으로 이들 중 15명이 24일 현장에 투입돼 테이블 퍼실리테이터로 활약할 예정이다.

김포시는 이번 500인 원탁회의에 앞서 2018년 12월 ‘김포시 시민원탁회의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올 3월 제1회 추경예산에 8천 1백 8만원을 편성하고, 4월 추진위원회 구성 등 자체 세부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이어 5월 위원회를 구축하고 토론 주제를 선정했으며, 6월 김포시민을 대상으로 참가자 500명을 모집에 나섰으며, 지난 7월 582명의 시민이 참가 의사를 밝혔다. 시는 이들을 대상으로 8월 7일부터 13일까지 사전조사를 진행하고, 14일 참가자를 일부를 대상으로 ‘시민의제 워크숍’을 진행한다.

오는 24일 진행될 원탁회의에서 도출된 결과에 대해서는 정책사업의 우선순위에 따라 예산확보 방안 등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또 정책 반영은 물론 개선점 등 시정반영을 위한 검토와 계획을 수립의 자료로 사용된다.

‘2019년 김포시 500인 시민원탁회의’는 오는 8월 24일(토) 시민회관 실내체욱관에서 14시부터 17시 30분까지며, 토론 시간은 약 17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원탁회의를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관람석을 개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