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4개팀 참가와 열띤 응원전

14회 풋살대회에는 일반부 15개팀, 기관부 13개팀, 읍면동 여성부 6개팀이 출전해 자웅을 가리는 등 예년대회 못지않게 참가팀과 선수들의 관심이 높았다. 특히, 이번 대회 응원전은 붉은악마를 방불케 했다. 각 팀에서 터지는 응원의 함성은 4월, 운동장을 넘어 김포시를 가득 채웠다.

성악가 유준상, ‘FROM 310’ 축하공연

이날 김포 거주 성악가 유준상 씨와 혼성 듀오 ‘FROM 310’의 공연이 선수단의 눈길을 끌었다. 김포 시민인 유준상 씨의 애국가 선창과 ‘아름다운 김포~’의 열창은 이날 출전한 선수들의 의지를 불사르기에 충분했다. 또한 해금과 서양 타악기의 환상적인 연주로 경기의 흥을 돋은 ‘FROM 310’의 버스킹 공연이 인상적이었다는 참가자들의 평가다.

출전 선수들을 위한 깜짝 이벤트 ‘행운권 추첨’ 

이번 ‘씨티21뉴스 배 풋살대회’에 결승전 외에 가장 관심을 끌었던 건 단연 ‘행운권’ 추첨이었다. 출전 선수에게만 주어진 상품은 (주)우리병과 세미조경, 게으른 농부 등에서 협찬했으며 삼성 TV, 야외용 벤치 의자, 김포금쌀 떡국떡 등으로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우며 대회의 활기를 더했다.

현 선출직 공직자 모두 한자리에서 '화합'다져

김포 시민을 대표하는 선출직 공무원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화합의 장을 보여줬다.
정하영 시장을 비롯한 홍철호 · 김두관 국회의원이 개회식에 참석해 선수들의 선전을 바랐으며, 경기도의회 심민자, 채신덕, 김철환, 이기형 도의원도 자리를 빛냈다. 또 김포시의회 신명순 의장을 비롯해 김종혁 부의장, 김옥균, 한종우, 배강민 각 상임위 위원장, 김계순, 김인수, 박우식, 오강현, 유영숙, 최명진, 홍영길(가나다 순) 의원 등은 선수로도 출전해 모처럼 운동장에서 땀을 흘리며 그간의 피로를 씻어냈다.

김포시의회 팀 ‘눈길’

이번 대회에서 눈길을 끈 팀은 단연 김포시의회 팀이었다. 민선7기 들어 젊어진 시의회의 모습을 여과없이 보였다. 시의회 팀은 예선에서 김포문화재단을 3대2로꺾고 8강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지만 김포경찰서에 분패(?)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역대 최고급 시상품과 트로피

씨티21뉴스가 주최하는 풋살대회 시상품은 김포관내 스포츠 행사 중 역대 최고급을 자랑한다.
우승팀에게는 세탁기 각 1대씩 3대가 수여됐으며, 준우승팀에는 화장품 냉장고 각 1대, 공동 3위에게는 진료권 6장이 각각 전달됐다. 이와함께 입장상을 수상하는 팀에게는 김포금쌀 7상자를 전달해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았다. 이외에도 개인상과 부상으로 다양한 상품이 수여됐다.

풋살 동호인들만의 축제가 아닌 ‘가족축제’

씨티21뉴스배 풋살대회는 풋살 동호인뿐만이 아닌 가족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출전 선수는 물론 그들을 응원하는 가족, 직장 동료, 이웃들의 모습을 운동장 곳곳에서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고사리 손으로 아빠‧엄마를 응원하는 꼬마들의 열띤 응원전도 한몫하는 등 ‘풋살대회’는 더 이상 풋살 동호인의 축제가 아닌 가족 축제와 마을축제임을 확인하며, 내년에 있을 15회 대회를 기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