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5호선, 9호선 노선도(본 노선도는 노선개념도로 실제 노선 설계와 상이 할 수 있음) 실무단은 성공적 사업추진을 위해 '지하철 연장사업'과 '4차산업혁명 新벤처타운 사업'을 병행 추진할 계획을 밝혔다.

홍철호 국회의원이 10일 ‘서울지하철 5‧9호선 김포연장 사업’에 대해 발표하면서 김포를 축으로 하는 새로운 지하철 시대가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홍 의원 측은 지난해 11월부터 원제무 한양대 교수를 단장으로 ‘서울지하철 김포유치 실무단(이하 실무단)’을 구축하고 지난 1월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그리고 5월 10일 연구용역결과 보고를 했다.

실무단 용역결과 보고에 따르면 사업타당성 부문에서 서울시가 5호선 방화차량기지의 시외 이전 및 부지활용방안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중에 있으나 경제성 확보가 충분치 않은 상황이라며, 9호선 개화차량기지와 5호선 방화차량기지를  동시 이전 시는 개발이익을 고려해 경제적 타당성(B/C) 값이 1.06으로 검토 됐다. 이는 총 1조6043억의 개발이익 확보 가능하다는 의미다.

사업이 추진되면 280만평 규모의 ‘4차산업혁명 新벤처타운’ 조성을 준비하고 있는 김포는 ‘강남-여의도-마곡-김포’의 9호선 중심 업무지구 형성이 가능해 진다. 김포한강신도시 계획에서 배제되었던 신도시 북쪽 220만평이 추가로 개발 된다.

또한, 검단신도시 경유로 교통수요 확보가 용의하다 보고 있다. 인천 서구에 ‘검단역’을 조성함으로써 검단신도시 주민의 교통수요확보는 경제 타당성을 높이는데 한몫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하철 연장 사업과 관련해 양촌읍 누산리와 하성면 봉성리 일대 약 55만㎡(약 16만7천평)에 5‧9호선차량기지를 건설 계획도 밝혔다. 이는 방화에서 누산리까지 총 25.25㎞(5호선 23.83㎞/9호선 1.42㎞)의 지하철 노선을 조성해 풍무, 검단, 장기, 누산역이 설치할 예정으로, 1일 2만6천명~4만4천명의 이용객이 김포 누산과 방화‧김포공항역을 이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무단은 "김포검단, 한강, 누산지구와 서울지하철 5호선, 9호선 직결운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플랫폼은 단일화로 국내에서 최초로 설계‧시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新공설운동장(누산지구) 지상‧지하에 대규모 환승주차장을 조성해 북부지역 김포시민의 서울접근성과 서울시민의 역출퇴근에 획기적인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차량기지와 함께 버스종합터미널 조성 계획도 구상중이다.

앞으로 실무단은 김포시를 통해 5‧9호선 김포연장과 관련 예비타당성 조사를 경기도에서 국토부로 6~7월 경 신청할 것이라며, 오는 7월 서울시와 국토부에 김포연장 노선 대안 협의와 오는 2019년 6월과 2020년 기본계획 용역을발주 계획을 설명했다.

실무단의 이러한 향후 계획은 2021년에 있을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서울지하철 5‧9호선 김포연장 사업’을 반영코자 함이다. 이번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2022년 12월 첫 삽을 뜰 것으로 보이며, 7년 후인 2029년 개통돼 새로운 지하철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4차산업혁명 新벤처타운(누산지구) 계획도. 이곳은 자족가능한 도시지원시설로 주거시설과 기반시설(의료,문화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