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2월 23일부터 27일까지 봄방학을 이용해 순창군 생활체육 야구장 등 9개 구장에서 치러졌다. 전국에서 98개팀 총 2000여명이 참가했으며 순창군, 순창군체육회, 제주그린트리호텔, 야구용품 회사인 스톰, 아곤이 후원했다.

조별리그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유소년리그의 경우 안산시유소년야구단을 3대0, 의정부시유소년야구단을 10대4, 파주시유소년야구단을 13대0으로 물리쳤다. 8강전에서는 다시 안산시유소년야구단을 9대1, 준결승은 아산시유소년야구단을 5대2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라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을 10대3로 이겨 대망의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 2관왕을 차지한 김포시유소년야구단 원현묵 감독은 "겨울에 열심히 운동했는데 시즌 첫 대회에서 좋은 결실을 맺어 너무 기분이 좋다"며 "이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공부하는 야구, 즐기는 야구를 기본 원칙으로 하면서 최강 유소년야구단의 자리를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 제3회 순창군수배 전국대회서 감독상을 받은 김포시유소년야구단 원현묵 감독

▲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양희찬 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