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신도시 김포아트빌리지 전경

한강신도시 특화방안으로 계획돼 새로운 개념의 도시개발 모델로 운양동 일원에 조성중인 김포아트빌리지가 올 9월 경에나 시범 운영될 전망이다.

시는 당초 6월경 준공을 마친후 LH로부터 김포아트빌리지를 인수해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일부 시설에 대한 보완사항이 발견돼 굳이 인수를 서두르지 않고 재 점검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시는 보완사항이 마무리되는 9월 경 LH로부터 김포아트빌리지를 인수해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내년 1월경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시는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김포아트빌리지 운영을 위해 이미 지난 1일 김포문화재단과 관리운영위수탁계약을 체결했다.

김포아트빌리지는 한강신도시 운양동 주제공원 제5호 내에 78,650㎡규모의 아트하우스, 오픈스튜디오, 아트센터, 야외공연장 시설을 갖춘 문화시설로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220억원을 투입해 건축 및 준공을 마친 상태다.

시에 따르면 아트빌리지에는 문화예술 전시와 체험을 위한 16동의 한옥과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이 이뤄지는 5동의 오픈스튜디오, 연습과 교육, 공연 등의 기능을 갖춘 아트센터와 야외 공연장을 비롯한 주차장 등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아트하우스(김포 한옥마을)에는 16개동의 한옥단지가 조성되는데 김포문화원 및 향토연구사 입주를 비롯해 각종 예술활동과 체험, 교육, 힐링프로그램을 도입해 가족친화형 문화시설 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오픈스튜디오 5동에는 전문예술인들의 창조공간으로 공모를 통한 국내외 유명 예술인들을 초대해 작품창작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콘텐츠 생산거점으로서 활성화 할 예정이다.

아트센터는 다목적홀에서 소규모 행사나 세미나, 공연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이 가능하며, 3개의 전시실를 보유하고 있어 상설전시와 기획전시가 가능한 문화교류의 장소로 활용되며 개인연습실과 단체연습실, 편의시설도 마련돼 있다. 이와 함께 원형의 잔디광장을 중심으로 야외공연장도 준비돼 다양한 공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역사와 전통, 그리고 지형적 특성과 어울리도록 조성된 김포아트빌리지는 한강 신도시는 물론 수도권에서 각광받는 문화예술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