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김포시에 따르면 한강신도시 특화방안으로 계획돼 새로운 개념의 도시개발 모델로 조성된 김포아트빌리지를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금년말까지 인수해 내년초부터는 현대와 전통이 어우러진 가족친화형 문화창조공간으로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강신도시 운양동 주제공원 제5호 내 79,428㎡규모로 조성된 김포아트빌리지는 다른 도시의 특화마을과는 차별화된 김포의 문화거점 시설이다.

특히 과거 김포한옥마을의 정체성을 살려 리폼을 통해 조성된 한옥단지는 모담산이 갖고 있는 레이어 속에서 자연과 더불어 가족친화형 문화체험공간으로 활용된다. 또 생활문화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잡게 될 아트센터, 예술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게 될 창작스튜디오 등은 신도심과 구도심을 아울러 시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서 기능은 물론 관광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에도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포아트빌리지는 보고 즐기는 단순관람에서 탈피해 새로운 환경의 체험, 예술·문화 등의 특수목적 시설로 무궁무진한 자원발굴이 가능하며 주변 모담산공원과 조류생태공원,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추가 개발중인 문화예술거리 등과의 연계를 통해 대한민국 평화문화도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서 자리잡을 전망이다.

김포시는 이달 말 인수절차가 마무리 되는대로 가칭)김포아트빌리지의 명칭을 시민공모를 통해 변경할 계획이며, 김포아트빌리지의 운영은 문화예술 전문기관이 김포문화재단에서 맡아 운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