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전시관에서 관계자들로부터 현황보고와 함께 방조제를 둘러본 견학단은 "엄청난 규모에 놀랐다. 대한민국의 역사를 다시쓸 정도로 위대한 공사"라고 평가했다.

강 시장은 "새만금 간척사업은 여러 어려움을 겪은 끝에 성공한 대사업"이라며 "김포시도 원대한 꿈을 갖고 상황을 극복하면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신도시 건설 등 시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국책사업을 연관지어 총평했다.

박태운 농촌공사 김포지사장은 "수로도시를 지향하고 있는 김포시에 보탬이 됐으면 하는 생각에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번 견학을 통해 안목을 넓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새만금 간척은 전라북도 부안과 군산을 연결하는 길이 33km의 방조제를 막아 토지 8,500만평을 조성하고 10억톤의 물을 확보하는 국책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총면적은 김포시의 1.5배에 달하는 1억2천여만평에 달한다.

사업비 3조5천여억원이 투입되며 지난 91년 착공해 지난해 기본공사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