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가 16일 제8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안건심사 과정에서 집행부와 논쟁이 오간 ‘김포시 도시개발공사 설립 및 운영조례 일부 개정조례안’과 ‘김포시 행정기구 설치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의 원안 의결을 골자로 하는 보고서를 제출했다.  

피광성 조례특별위원회 위원장은 “‘김포시 도시개발공사 설립 및 운영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의 경우 당초 공사 설립 취지가 관주도의 공영개발사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보다 효과적인 지역개발사업을 통해 재정을 확충하고 재정수입을 바탕으로 지역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었음을 상기할 때공무원의 파견을 제한하고 있는 안 제36조 개정이 자칫 공사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침해하지 않을까 우려하는 위원들의 공감대가 있어 부칙에 공무원의 파견범위에 대한 유예기간을 둔 수정안으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행정기구 설치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은 지난해 9월 이후 6개월만의 개정임을 들어 “잦은 조직개편과 인사이동으로 인한 업무의 연속성과 일관성이 침해될 것이라는 우려가 깊고 정책기획담당관의 경우 기존 조직과 업무가 중복되어 조직의 효율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깨끗한 김포 만들기 및 신경제새마을 운동’은 단위사업 성격이 강하므로 전담 부서 신설보다 태스크포스 팀 같은 임시 조직으로 추진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의견과 비서실에 부여한 정책조정업무의 부적절성이 쟁점으로 대두되었으나, 조례안 부결이 시장의 정책 추진 의지를 꺾고 추동력을 잃게 할 우려가 있다는 합의를 도출해 원안 의결했다”고 보고했다.

의회는 이외에도 조윤숙 의원이 발의한 ‘김포시 교육경비보조에 관한 조례안’을 비롯, ▲김포시의회 의원 월정수당,의정활동비 및 여비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김포시의회 정례회 및 임시회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김포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김포시 건축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김포시 도시개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김포시 통·리·반 설치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김포시 행정기구 설치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김포시 지방공무원 정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김포시 교육발전협의회설치 및 운영에 관한조례 폐지조례안  ▲김포시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김포시 사회복지기금설치 및 운용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김포시 의료급여심의위원회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김포시 도시재정비촉진 특별회계 설치 및 운용 조례안과 공유재산관리계획 제1차 변경안으로 상정된 문수산 산림욕장 주차장 건립부지 매입 승인의 건은 특위가 정한 원안을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