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공사 김포지사는 15일 시내 쌀전업농과 김포금쌀연구회원, 운영대의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경제 새마을운동 김포금쌀 판매촉진 대회'를 개최했다.

신경제 새마을운동을 지원하고 김포금쌀의 판매촉진을 위해 개최된 이날 행사에서 박태운 지사장은 “김포금쌀이 2003년, 2004년에 이어 2006년에도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주관의 시중 유통 쌀 브랜드 종합평가에서 1,200개의 브랜드 중 3위를 차지할 정도로 그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나 전국적인 브랜드의 인지도는 그에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 객관적인 평갚라고 지적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발전전략으로 “품질개선으로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하고 안전성, 기능성을 향상시켜 차별화를 지향하며 전략적인 마케팅을 통하여 판로를 확대해 나가는 것만이 김포금쌀의 브랜드 파워를 높이는 길이며 이를 위해 한국농촌공사는 철저한 수질관리로 양질의 농업용수를 공급함으로써 김포금쌀의 발전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강경구 시장은 “농촌공사가 신경제 새마을운동을 앞장서 실천한다는 의미에서 이 행사를 개최한 것에 감사드리며 김포금쌀의 우수성은 이미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고 우리 농업도 개방화 시대를 맞아 국제적 경쟁력을 가져야 하는 만큼 대한민국 1위를 넘어 세계 1위의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격려했다.

이어 초청연사로 나선 KBS 신동헌 PD는 '김포금쌀 50%의 법칙'이라는 제목의 강연을 통해 TV 드라마 인기의 비결과 홍보의 원칙을 비교 설명하면서 브랜드 파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농민은“그렇지 않아도 한미 FTA다, 쌀 소비량 감소다 해서 어두운 소식만 들었는데 김포금쌀에 대해서 이렇게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있다는 것 자체가 힘이 되는 일”이라고 행사에 대한 만족감을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