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동(동장 박명희)은 지난 18일 어린이합창단 김포 위자드콰이어(단장 박용명)에서 지역 내 위기 가구를 위해 이웃돕기 성금 7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지난 12월 30일 김포아트홀에서 열린 김포 위자드콰이어와 함께하는 '오아시스'(오롯이 음악으로 아이들부터 시니어까지 스며들다) 공연티켓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며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박용명 단장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어려운 가구에게 도움이 되고자 단원들과 함께 힘을 모으게 됐다"며 "단원들의 아름다운 하모니와 따뜻한 마음이 이웃들에게 전해져 위안과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금번 기탁을 연계한 조인서 마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자라나는 새싹들인 우리 아이들이 몸소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기특 하다. 앞으로도 꾸준한 기부를 통해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명희 마산동장은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과 멜로디 덕분에 마산동이 더욱 따뜻해진 것 같다"며 "어려운 시기에 음악을 통한 선한 영향력을 펼쳐주셔서 감사드리고, 기탁해주신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포 위자드콰이어는 2023년 2월 창단 이래 김포FC 홈경기 애국가 제창, 2023 어린이 동요콘서트, 창작오페라 '매헌윤봉길' 어린이합창, 김포시 평생학습축제 및 도서관 책축제 초청공연 등 다수의 공연을 진행했고, 넷플릭스 드라마촬영(2024년 상반기 방영예정), 제78회 광복절경축식 경축 공연, KBS '누가누가잘하나'에 출연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 내 문화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마산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111나눔 성금으로 적립해 관내 복지사각지대 및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