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시의회 김현주 의원.

이르면 하반기부터 김포시 거주 75세 이상 어르신 등에 대해 무료 급식이 지원될 전망이다. 대상은 김포시 거주 75세 이상 노인, 국민기초생활 보장법 제2조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 해당하는 노인, 그 밖에 결식 우려가 있다고 시장이 인정하는 노인 등이다.

김포시의회 김현주 의원은 5일 행정복지위원회(행복위/위원장)에서 ‘김포시 노인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하고 김포시 노인의 건강과 복지향상을 위한 급식 지원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김 의원은 “돈이 있어도 자식 등의 관심 부족과 복지관 또는 경로당에 접근성이 떨어지거나, 이곳 등에 등록이 돼 있지 않은 노인들이 상당하다”라며 결식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노인복지관과 재가노인복지시설 등 급식 장소로 사용할 수 있는 시설 등에 우선적 운영을 시행하고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다”라며 “이번 조례가 통과되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복지팀 등에서 이들을 발굴해 우선 지원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김포시 75세 이상 노인인구는 2만 8,287명으로 이중 약 4%인 1,300여 명만이 노인복지관 등에서 끼니를 해결하고 있다. 또한 380여 개 경로당에서도 1주 1회 급식만을 제공하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