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21일부터 22일까지 내린 많은 눈으로부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하게 도로 제설을 진행하고 육교와 인도 등 사각지대 제설의 총력 대응에 나섰다.

시는 21일 20시부로 대설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김포시 안전담당관, 도로관리과, 읍면동 등 실과소 직원 124명을 소집해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김포시 도로관리과에서는 주요 법정도로와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읍면동에서는 관할 제설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염화칼슘 살포 등 제설작업을 실시했으며, 22일 새벽부터는 육교·인도제설반을 가동해 육교 11곳, 인도 취약지역 24곳에 공무원 69명, 민간봉사단 46명을 투입해 보행자 안전과 낙상사고 예방을 위해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이번 대설은 21일부터 비가 눈으로 바뀌면서 최고 15cm까지 쌓여 많은 불편이 예상됐지만 신속한 제설작업과 선제적 대응으로 시민 안전을 확보했다.

시 관계자는 "오후부터 낮기온이 영상으로 오르면서 내렸던 눈이 많이 녹겠지만 밤부터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도로결빙이 예상돼, 추후상황을 지켜보며 후속 대응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