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성면(면장 박경애)은 지난 14일 하성면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민통선 출입 불편사항과 관련해 민관군 합동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박경애 하성면장, 이동향 해병 2사단 1여단장, 김재관 하성면 이장단협의회장을 비롯해 18명의 민관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민통선 내 주민들의 큰 불편사항인 연화봉로 검문소 출입에 관해 심도있게 논의했으며, 이밖에도 풍수해 대비 배수문 개방 높이 조정, 동성산 시산제 개최 장소 협조 및 농번기 대민지원 협조 등 다양한 의제를 논의했다.

이동향 1여단장은 "민통초소 출입과 관련해 과도한 검문 및 검문소 일대 교통체증 등 주민들의 불편함을 공감하며, 최대한 간소화된 출입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박경애 하성면장은 "이번 민관군 간담회에서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 현안을 함께 해결해나가고, 면민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힘을 써주시길 당부드린다"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