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외국인주민지원센터(센터장 최영일)가 인도네시아 대통령 선거(2월 14일) 재외국민 투표를 지원했다.

센터는 지난 10일 김포시외국인주민지원센터 다목적실에 인도네시아 재외국민투표소를 설치하고, 설연휴 기간에도 센터를 개방해 재외국민투표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게 적극 협조했다.

이번 선거는 대통령뿐만 아니라 부통령, 하원의원, 지방자치단체장까지 선출하는 매우 중요한 투표로, 대한민국에서도 전국의 20여개가 넘는 곳에서 투표가 진행됐다.

최영일 센터장은 "김포에 거주하는 인도네시아 주민의 기본적 권리를 보장하는데 센터가 협조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김포시가 상호문화도시를 형성해 가는데 있어 센터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에는 954명(법무부외국인정책본부 12월말 현재)의 인도네시아 이주민이 거주 중인데, 이날 약 175여명이 투표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