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임은경)은 민족 대명절인 설날을 맞이해 2월 1일부터 7일까지 지역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설맞이 정서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복지관에서는 설맞이 선물 꾸러미 300여개를 준비했으며, 개인 및 단체 3곳의 자원봉사자가 어르신들에게 선물을 전달하였다. 그중 가족과의 왕래가 적은 어르신 가정에는 직원과 함께 직접 만두를 빚으며 설날의 의미를 더했다.

설맞이 만두빚기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만두를 빚어본 적이 없어 투박한 모양으로 만들어졌지만, 직접 만들어 먹으니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설날에 나를 찾아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는데 복지관에서 풍성하게 챙겨주니 오랜만에 설 느낌이 물씬 나 눈물이 났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포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설날을 맞이해 새해 안부를 묻고 만두를 빚으며 어르신들에게 정겨운 명절을 지원할 수 있었다"며 아울러 후원과 봉사로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지원하는 복지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포시노인종합복지관은 지역 내 신체·경제·정서적으로 독립적인 일상생활이 어려운 취약노인을 위해 각종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예방적 복지실현과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고 동행하고 있다. 주변에 내 어려움으로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이 있다면 돌봄지원팀(☎031-8048-1115)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