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샤인머스캣수출작목회(회장 최종호)가 지난 30일 월곶면 개곡리 황보용 부회장 농장 등 3곳의 농가를 순회하며 ‘가지치기 실습 교육’을 실시했다.

수출용 샤인머스캣 품질 규격생산을 위한 이번 교육은 올해 첫 수출을 준비하고 있는 김포샤인머스캣수출작목회는 품질 고급화와 규격화를 위하여, 수출 전까지 이론 교육, 전정·알솎기 등 현장실습 교육 및 선진지 견학 등 매월 1회 수출역량 강화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실습교육은 지난해 제1회 김포샤인머스캣 품평회에서 동상을 수상하고, 당시 참관한 바이어를 통해 수출용으로써 우수품질 평가받은 황보용 농가가 진행했다.

황보용 농가는 욕심을 부리지 않고 나무 나이와 세력에 맞는 적정한 열매가지 두기와 열매 달기는 물론, 겨울철 충분한 유기물과 해빙기 이후 미생물 투입을 통한 토양관리 중요성을 강조하는 등 경험을 바탕으로 겨울철 재배관리 및 전정 실습을 진행했다.

최종호 작목회장은 “첫 실습교육때 전 회원이 참석하여 회원들의 뜻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후 3월 농약안전사용 교육, 4월 순따기 실습, 5월 화수정형 실습 등 전 과정을 꼼꼼히 익혀서, 김포의 샤인머스캣이 김포에서뿐만 아니라 세계인들에게 최고의 포도로 인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며 회원들을 독려했다.

이재준 기술지원과장은 “김포 샤인머스캣 첫 수출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품질 향상 및 수출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힘을 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