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경찰서역 추진위원회가 23일 5호선 연장 조정안에 추가역사가 필요하다는 입장문을 발표해 귀추가 주목된다.

김포경찰서역 추진위원회는 ▲라베니체 관리단 연합회, ▲마스터비즈파크관리단, ▲테라비즈타워 관리단, ▲한강센트럴자이 1단지, ▲한강센트럴자이 2단지, ▲한강센트럴자이미래연합 6개 단체로 구성됐다.

이들은 언론사 등에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현재 김포시의 큰 여론은 과거 9호선 때처럼 무산되지 않기 위해 조금 찝찝해도 5호선 조정안을 받고 빨리 예타를 받자라는 분위기"라며 "그러나 신도시의 교통불편을 해소하겠다는 목적이 무색하게 역의 갯수를 보면 김포의 구도심은 4개, 검단은 2개, 한강신도시는 1개, 콤팩트시티는 2개"라고 밝히며 신도시에 추가역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포시 인구의 36.6%인 18만명이 거주하는 한강신도시에 5호선 역 하나로 교통 분산이 가능한 것인지 이해가 안 가는 상황이며, 역이 4개인 김포의 구도심은 19만 정도 거주 중으로 검단에 피해 없이 뒷쪽에 김포경찰서역을 추가해야 수요의 분배가 잘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포경찰서역은 금빛수로1교가 예상위치로, 장기역과 감정역 사이의 직선상의 선로상이라 선로변경의 추가비용이 없고, 라베니체와, 지식산업센터, 대단지 아파트들이 밀집해있다. 장기역 주변 500m의 아파트 세대수는 약 6천 세대, 감정역 주변 500m의 아파트 세대수도 약 5천 세대, 김포경찰서역 주변 500m의 아파트 세대수는 약 9천 세대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이들은 "김포경찰서역 주변은 김포 내에서 인구 밀집이 가장 높은 지역 중에 하나이며 그동안 골드라인 장기역과도 멀어서 교통의 수혜로부터 소외된 지역임을 확인했다"며 "김병수 시장님도 그래서 김포경찰서역을 공약으로 세웠던 것이라며, 김포의 랜드마크인 라베니체와, 지식산업센터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김포경찰서역이 꼭 필요하고, 그 가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중요한 위치"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