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까지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지원하던 생리용품 보편적 지원이 올해부터 외국인 청소년까지 확대 지원된다.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적 지원은 11~18세에 해당하는 여성 청소년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1인당 월 1만 3천원의 생리용품 구매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까지 김포시에 주민등록을 둔 여성 청소년에게만 지원됐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김포시 등록외국인과 국내거소신고를 한 외국국적동포 등 외국인 여성 청소년까지 그 대상을 확대해 지원된다. 이는 지난해 10월 ‘경기도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에 의한 것이다.

지원금액 한도는 1인당 월 1만 3천원(연간최대 15만 6천원)으로 김포페이로 지급되며, 지원금은 올해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단, 지급된 지역화폐는 생리용품 구매에만 사용되며, 김포지역 내에 있는 편의점(CU‧GS25‧세븐이레븐‧이마트24)에서 사용하면 된다.

지원금 신청은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뉘며, 상반기 신청은 3월 이후 14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경기민원24(http://gg24.gg.go.kr/)를 통해 가능하다.